2009년 12월 13일 오전
10시 20분
8박9일의 긴 여정으로 제주 올레 길을 걷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어 제주로 날아갑니다. 8박9일의 올레 길을 걷는 동안 수많은 올레꾼들을 만났으며 말동무를 하기도 하고 끝까지 동행도 합니다. 여행을 떠날 때는 혼자였지만 걷는 동안 친구,동생,형님들이 생겨 외롭지 않았습니다.
올레길 탐방을 위해 길을 나설 계획이라면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번 올레 길을 걸으면서 절실히 느낀 것은 정보는 돈이다라는 사실입니다.
사전에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유익하고 알찬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주 올레 웹사이트
올레 길을 걸을때......
▼ 게스트하우스내의 침대입니다. 보통 2층 침대로 되어 있으며 한 방에 6인용~8인용이 보통이나 남자 약 60명, 여자 약 70명이 한꺼번에 들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방바닥에 난방이 되는 곳도 있으며 그렇지 않고 천정에 온풍기를 설치하여 가동되는 곳도 있으니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도 가는 배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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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도 올레길을 걸으면서
우도 올레 길은 땅을 밟고 걸어 본 기억은 없고 시멘트 바닥위만 걸었습니다. |
올레 첫째날(12월 13일) 우도 올레를 마치고 성산 일출봉 정문 앞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첫째날인 일요일은 토요일 근무에 따른 수면 부족과 무거운 배낭(약16kg)을 짊어지고 우도 올레를 마친 후의 피로가 겹쳐 숙소를 정한 다음 가볍게 한 잔 했습니다.
가볍게 한 잔 후에 배낭을 던져 버리고 성산 일출봉과 그 주위를 구경하고 일찍 숙소로 돌아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아랫목에 깔아진 이불을 보자 씻지도 않고 그대로 쓰러져 곯아 떨어집니다.
진짜 긴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