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9일
담양은 이서의 낙지가, 정철의 성산별곡·관동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송순의 면앙정가,
그리고 작자 미상의 효자가 등 18편의 가사가 지어지고 전승돼 사실상 가사문학의 산실이라고 부릅니다.
문학관 바로 옆에는 광주댐을 바라 보고 식영정이 있으며 환벽당·소쇄원·송강정·면앙정,명옥헌원림이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명옥헌원림은 오희도(1583-1623)가 어지러운 세상을 등지고 이곳에 작은 집을 짓고 은거했는데 그의 아들인 오명중(1619-1655)이 이곳 냇가에 정자를 짓고 배롱나무를 심어 명옥헌이라 했다고 합니다.
여름이 되면 정자 앞뒤의 수많은 배롱나무 꽃이 피어 장관을 이루는 명옥헌은 기념물 44호이며
찾아가는 길은
창평 IC 에서 요금 정산 후 우측 방향으로 계속 간 후 좌측의 팻말을 보고 마을 길로 들어가면 명옥헌원림 이정표가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생긴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차를 가지고 직접 명옥헌 원림까지 올라가면 마을 주민에게 원성을 듣습니다.
광주에서는 5.18 묘역을 지나 광주댐 방향으로 간 후 고서 사거리에서 창평 방면으로 약 1Km 정도 가면 우측에 표지판이 있습니다.
물이 흐르면 옥구슬이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는 명옥헌원림은 담장 없이 펼쳐진 산자락에
배롱나무 꽃이 피어 아늑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아래 사진들은 플래시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준비 소홀로 한곳에서만 촬영하고 철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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