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1일 태백산행

 

20일 저녁 10시에 태백산을 향해 출발하여 다음날인 21일 오전 4시 20분에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매표소 주차장은 많은 차량들로 혼잡하고 그 와중에 밥먹는 사람,라면 끓이는 사람들로 시끌벅적 합니다.

 

간단하게 산행 준비를 하고 5시경 정상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 오늘 산행은 유일사 매표소에서 천제단,문수봉을 지나 소문수봉으로 하산하여 당골광장에 도착하는 산행으로 태백산행 중에서는 가장 긴 코스입니다.

 

 

▼ 지도를 클릭하면 더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어차피 해는 7시 넘어야 뜰 것이고 빨리 올라가봐야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것을 생각하여 적당한 속도로 걷습니다.

 

오늘 날씨는 마스크를 하지 않고 산행 하는것을 보면 태백산행 중 제일 따뜻한 날씨입니다.

 

 

7시 20분이 되니 해가 뜰 조짐이 보입니다.

▼ 7시 25분이 되니 해가 서서히 나타납니다.

▼ 이제까지 태백산에서 일출을 기다렸지만 오늘처럼 완벽한 일출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동안 해가 뜰만 하면 먹구름이 순식간에 지나가서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완벽한 일출을 보니 잠 한 숨 못 자고 태백산에 올라 온 보람이 있습니다.

▼ 이제 날이 밝아옵니다.

바람도 불지 않아 추운 줄도 모르고 아주 포근한 날씨입니다.

▼ 주목 군락지에서 등산객들..

▼ 모두들 사진 촬영하느라 바쁘게 움직입니다...

▼ 뒤 돌아보니 오늘 날씨 완전 좋습니다.

비록 많은 눈은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마음만은 상쾌합니다.

▼ 장군봉의 주목

▼ 천제단의 모습

▼ 천제단에서 각자의 소원을 빌어 봅니다.

 

▼ 장군봉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산하

▼ 태백산 영봉을 향해 가는 길

▼ 주목에 상고대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 태백산의 실질적인 천제단입니다.

다른 말로 무식하게 표현하면 장군봉의 천제단은 가짜라는 말입니다...^^

▼ 태백산 정상석..

▼ 문수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모습

▼ 옆에서 사진 정리하는 모습을 보더니 왜 그렇게 똑같은 장면이 많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모두 비슷비슷한 사진 같지만 구도와 노출, 그리고 눈위에 찍힌 발자국 모양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여러장 찍고 그중에 한장만 고른다니까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입니다.

 

내가 만약 고른다면 이중에서 어떤 사진을 고르시겠습니까?

▼ 보이는 능선이 문수봉 가는 길

 

▼ 문수봉 가는 길

▼ 문수봉

▼ 문수봉에서 바라 본 산하

▼ 소문수봉

▼ 소문수봉에서 당골로 가는 길

▼ 당골 광장 도착

▼ 당골 광장에서 산행준비를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