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4일 오전 6시


광주에서 4시에 출발하여 5시 30분에 들머리인 소석문에 도착하였으나 손전등을 지참하지 않아 6시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 이른 아침이라 바위가 이슬에 젖어 미끄러워 조심스런 산행을 하고 6시 40분경 해가 뜨기 시작 합니다.

▼ 떠오르는 해를 본다는 것은 장소를 불문하고 장엄하기만 합니다.

▼ 덕룡산과 석문산은 도로로 인하여 허리가 잘렸습니다.

능선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으련만 안타깝게 허리가 잘려 흉물스러운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

▼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달이 떠 있습니다.

사진에는 희미하게 달이 보입니다.

▼ 한때는 봉황저수지 근처에 주차장을 만든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없는걸 보니 소문으로 끝나는가 봅니다.

▼ 주작,덕룡산 산행중에는 해남 두륜산에서 달마산, 완도 상황봉 고금도 적대봉, 강진의 만덕산과 수인산, 흑석, 별매, 가학산에서 월출산까지 한눈에 조망할수 있습니다.
▼ 진달래가 아름다운 최고의 명산은 주작,덕룡을 추천합니다.
오늘은(4월4일) 진달래가 만개하지 않았으며 약 1~2주 후에는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진달래꽃이 피면 아기자기한 바위능선과 진달래꽃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연출됩니다.

▼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바위석순들이 앞다퉈 자웅을 겨뤄 산꾼들을 압도합니다.

빛을 머금은 바위들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 선 굵은 암릉들이 끝없이 도열해 있습니다.
저곳에 진달래가 있었다면 금상첨화일텐데...아쉽습니다.

▼ 바위능선에 간간히 피어난 진달래가 산꾼들을 유혹합니다.

▼ 오늘 산행중에는 전국에서 오신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제주도에서 온 단체 산꾼들을 만난것을 시작으로 거의 팔도분들을 다 만났는데 덕룡산이 많이 알려졌다는것이 실감납니다.

▼ 자연이 만들고 계절이 빚어낸 능선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주작,덕룡은 4월 최고의 명산입니다.

▼ 처음 덕룡산을 오를때는 정비되지 않은 거친 바위길과 수풀 때문에 등산복도 찢기우고 매우 위험한 구간이 많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오르내린 때문인지 등산로도 잘 정비돼 있습니다.
 

4월의 명산인 주작,덕룡산. 다음주(4월 11~17일)가 절정일것 같습니다.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양란재배지는 사진 좌측과 같이 모두 없어져 버렸습니다.

또한 근처에는 주차장이 많이 있어 차량 접근이 용이합니다.(대형버스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