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4일

영실 돈내코 산행을 마치고 여유가 있어 차귀도의 낙조를 보러 자구내포구로 달려갑니다.

 

▼ 아래 사진은 차귀도로 가는 도중 잠시 들른 용수포구(절부암)의 모습입니다.

왼쪽의 흰색 건물이 노을이 아름다운 집이지만 아쉽게도 영업을 중단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밑의 조그맣게 보이는 하늘색 표지판이 12코스 종점이자 13코스 시작점임을 알리는 안내판입니다.

▼ 차귀도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자구내포구에서 오징어를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며 낚시와 낙조,주변 바다 풍경으로 아름다운 섬입니다.

차귀도하면 섬이 하나라고 생각하겠지만 섬이 세 개로 되어 있으며  섬 사이사이 장군바위 간출암 썩은여등으로 형성되어 있는 오밀조밀한 섬군락을 이룬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차귀도는 어떤 각도로 보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으로 보이는 변화무쌍한 섬이기도 합니다.

 

차귀도의 낙조를 거의 완벽하게 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검은 구름이 지나가 헛탕 쳤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차귀도의 낙조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