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9일 오전 10시

▼ 10월 4일 영실~돈내코 코스가 날씨가 좋지 않아 제대로 구경을 못해 이번에는 어리목 코스를 오르기로 합니다.

원래 계획은 어리목에서 영실이나 돈내코로 하산 하려고 했으나 택시 기사들의 불평하는 소리를 듣고 산행 중 제일 하기 싫은 원점 회귀를 선택합니다.

어리목 코스는 초반 계단을 약 1시간 정도 오르는 것이 힘이 들지만 나머지 코스는 나머지는 평이한 길입니다.

하지만 등산로가 돌이 많아 발바닥이 아프니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 다리를 지나면 어리목 코스에서 제일 힘들다는 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 어리목 코스의 계단 길

▼ 사제비 동산까지 오르는 길은 산림욕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숲길이며 오르는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계단 난이도를 상,중,하로 나눈다면 제일 낮은 단계인 하(下)정도입니다.

▼ 1시간 정도 오르면 하늘이 뻥 뚫리면서 눈부신 햇살이 나를 반깁니다.

사제비동산이며 이곳부터 윗세오름까지는 느끼지 못할 정도의 약간 오르막으로 되어 있는 평길입니다.

▼ 어리목 코스 초반 계단으로 된 숲길만 오르다가 시야가 확 트인 윗세오름까지의 길은 가슴이 뻥 뚫린 느낌을 받지만 윗세오름까지 약  2.3km의 구간은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구름이 바로 지척에 있는 것 같습니다.

▼ 강한 역광의 억새

▼ 구름 바다를 이루고 있는 모습..

▼ 만세동산 전망대 모습

▼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

▼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하니 멀리 한라산 북벽이 보입니다.

돈내코 산행때는 짙은 운무 때문에 남벽까지만 보고 하산하기로 합니다.

▼ 윗세오름에서 돈내코로 가는 길

▼ 한라산의 조릿대

▼ 윗세오름에서 바라 본 모습

▼ 사진 우측의 공사중인 등산로길..모든 길을 나무 계단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 아래 사진들은 남벽까지의 사진입니다.

남벽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 윗세오름을 거쳐 어리목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