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1일 오후 4시

다랑쉬 오름---백과사전 발췌------

해발 382.4m, 높이 227m, 둘레 3,391m, 면적 80만 464㎡로, 구좌읍을 대표하는 오름이다. 비자림에서 남동쪽으로 1㎞ 떨어진 지점에 남서쪽의 높은 오름(405.3m)을 빼고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이 솟아 있다. 도랑·달랑쉬로도 불리는데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는 대랑수악(大郞秀岳)·대랑봉(大郞峰)·월랑수산(月郞秀山)·월랑수(月郞岫) 등으로 표기되어 오다가 현재는 월랑봉(月朗峰)으로 쓰인다.

남북으로 긴 타원형으로 사면이 급경사를 이루며 북쪽은 평평하고 정상에 봉우리가 있다. 산정부에는 깔때기 모양의 원형 분화구가 크고 깊게 패어 있다. 화구의 바깥둘레는 1,500m, 화구의 깊이는 115m이다. 지름이 30여m인 바닥에는 잡초가 무성하며 산정부 주변에는 나무가 드문드문 있고 오름기슭에는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다. 대부분이 초지로 형성되어 시호꽃·송장꽃·섬잔대·쑥부쟁이 등 초지식물이 자란다.

주변은 제주도4·3사건 때 유격대원들이 활동 요충지였으며, 20여 가구가 살다가 폐촌이 된 다랑쉬마을(월랑동)과 1992년 제주도4·3사건의 희생자 유골 11구가 발견된 다랑쉬굴이 있다. 매년 월랑봉일출제가 열리고 있으며 페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2005년 월랑봉 등반을 위한 나무계단이 설치되었고 오름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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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랑쉬 오름 입구

▼ 오름 초입의 계단...

▼ 바로 앞은 아끈다랑쉬 오름

▼ 오름 가는 길은 약간 급경사이나 길이 갈지(之)자로 되어 있어 힘들지 않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 우측의 용눈이 오름과 성산 일출봉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 다랑쉬 오름 분석구 모습..

▼ 아래 사진들은 분석구를 중심으로 한바퀴를 돌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 우측에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오름의 아름다운 곡선미와 억새...그리고 성산일출봉과 더해지면 환상의 장면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