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산서원   부용대   하회마을   전통혼레식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등재효과는 한국 유네스코 유산 홈페이지에 잘 나타나 있지만 간략하게 인용하면

국제적인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관광객 증가와 이에 따른 고용기회, 수입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정부의 추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세계유산이 소재한 지역 공동체 및 국가의 자긍심이 고취되고, 자신들이 보유한 유산의 가치를 재인식함으로써, 더 이상 유산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가능한 원 상태로 보존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http://www.unesco.or.kr/whc/wh/reg_effect.asp

아래 글은 2003년 6월 18일에 안동 하회마을에서 사진은 똑딱이 카메라로 촬영한 것입니다.

7년이 지난 지금과는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을 축하 드리면서 그때 그 당시의 글과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2003.6.18일 토요일 아침 6시 50


야간 근무를 마치고 안동 하회마을로 향합니다.

88고속도로는 이른 아침이라 한가했으며 남원, 지리산,거창 휴게소에서 잠깐씩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남원 톨게이트가 있어서 요금을 중간 정산하였으나 지금은 없어져 화원까지 곧바로 갈수 있었습니다.

또한 거창 휴게소에는 예전에 없던 주유소가 새로 생겼습니다.

하지만 장사가 안되어 곧 다른 사람에게 넘길 것이라는 사장님의 말씀을 듣고 88 고속도로는 LPG 주유소가 없으니 LPG 였으면 차라리 더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 아닌 조언(?)을 했습니다.

9시 34분에 대구에 도착했으며 군위 휴게소(10시 4분), 안동휴게소(10시33분)를 거쳐 11시 9분에 병산 서원에 도착합니다.

병산서원 입구의 삼거리는 우측은 하회마을, 좌측은 병산 서원 입구이며 한국 명품 전시관에서 좌회전하여 비포장길을 차로 약 15분 정도 가야 합니다.(현재 공사중)

참고로 하회마을 약도를 손으로 대충 그렸으니 참고 하기 바랍니다.

하회마을 홈페이지(http://www.hahoe.or.kr/)에서 권하는 답사 순서는 병산서원--부용대--하회마을 순서입니다.

특히 하회마을 홈페이지에서는 1박을 권유하며 저녁 노을 감상,강변 산책하기,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에 강변을 산책하기..등등이 있지만~~~~~~

민박을 정하지 못하거나 인원이 많거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못하거나 또는 가족과 야영하고자 하시는 분들,자신만의 낭만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권하는 저만의 답사 방법입니다.

물론 하회마을을 하루 만에 답사 하는 것도 가능 합니다만은 제가 권하는 답사 방법은...^^

1번째 일박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부용대--병산 서원--하회마을 순으로 답사 하시면 됩니다.
부용대를 먼저 들르나 병산 서원을 먼저 들르나  아래 약도에서 보듯이 어차피 다시 되돌아와야 합니다

일박을 하였을 경우에는 먼저 병산 서원 답사를 권유합니다.
병산 서원 답사를 마친 후에 병산 서원 앞에서 1박을 합니다.
이곳은 식수는 있으나 나머지 부속물은 모두 준비하셔야 합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부용대를 올라갑니다.
부용대 정상에서 물안개 피어 오르는 새벽에 하회마을을 바라보고 서쪽으로 방향을 돌려 겸암정사를 답사합니다.

다시 부용대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화천 서원과 옥연정사를 답사한 다음 옥연정사 서측으로 나가면 부용대 측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마친 후 하회마을로 출발합니다.
하회마을 가는 도중에 하회 탈 박물관이 있으니 꼭 감상 하시길....

하회 마을 도착 후 마을을 감상한 다음 일정표에 전통 혼례식이 있으면 참관하여 보시고
===전통 혼례식은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있으며 겨울에는 없습니다)===

하회탈 공연을 관람하시면 좋습니다.

위 모든 답사 방법은 저만의 답사 방법이니 사용자에 따라 편하게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 병산 서원 가는 길의 비포장 도로에서...

▼ 병산서원 가는 길의 비포장 도로는 차 2대가 겨우 비켜갈 수 있는 정도이며 거리도 차로 약 15분 정도로 먼 거리입니다.

▼ 병산 서원 앞의 백사장 및 병산입니다. 이곳에서는 캠핑도 가능합니다.

병산은 병풍같이 생겨 한자로 병풍 병(屛) 자의 병산이며 서원의 이름도 병산 서원입니다.

▼ 병산 서원의 전경

▼ 병산 서원 앞의 주차장...

하룻밤 잘곳으로 이곳을 선택하여 주차장에서 일박 하였습니다

▼ 이곳이 만대루입니다.
만대루 밑의 기둥은 재목을 깍지 않고 생긴 그대로 재목을 살렸다고 합니다.

▼ 병산서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