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1일,
14일(이틀) 부여 문화관광 홈페이지 |
7월 11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궁남지를 다녀왔습니다. 궁남지는 연꽃으로 전국 최대를 자랑하며 구석구석 구경하려면 최소 약 4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백제의 별궁 연못입니다.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르며,
20여리나 되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였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에 방장선산을 상징하는 섬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궁남지는 연꽃이 피는 다른 곳과는 틀린점이 많이 있습니다. 연꽃이 구역마다 나뉘어져 있고 연꽃 향을 맡으면서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매력적이며 곳곳에 원두막이 있어 구경하다 다리 아프면 쉬어 갈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궁남지에서 11일과 14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궁남지 주변 음식점에 연입밥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가격만 비싸고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1인분 12000원 가격이 적혀 있지 않고 낙화암에서 연입밥을 먹어 본 경험이 있어 그 수준이겠지 생각하고 연입밥을 시키고 나오는 반찬을 보니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을 줄 알았는데 12000원 달라고 하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광주 지역 수준으로 보면 5000원 주는 것도 아까울 정도입니다. 된장국에 연입밥만 나오고 반찬도 아주 맛이 없습니다.
연입밥을 드실 기회가 있으면 조금 차 타고 나가 낙화암 정문 주차장 앞의 백제의 집을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은 백제의 집에서 연입밥 불고기라는 메뉴를 시키면 나오는 식단입니다. 고기와 야채 두 종류가 있는데 원하는데로 주문하면 됩니다.(아래 사진은 야채 위주임) 맛은 아주 좋으며 가격은 14000원입니다. 궁남지 주변보다 2000원이 더 비싸지만 훨씬 먹을만 하며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궁남지와 낙화암은 같은 관광지이지만 이렇게 많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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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문화관광
홈페이지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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