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0일
승달산은 예부터 풍수리지상 고승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불공드리는 노승예불(老僧禮佛) 지세로 그 명성이 자자하며.
목동과 황소를 절터를 잡았다는 목우암(牧牛庵), 불법이 샘솟는다는 법천사(法泉寺)가 있다.
▼ 들머리인 청계 제일 교회 약 100m 근처에 목포 대학교가 있으며 산행에 필요한 먹거리를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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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산은 아니지만 뛰어난
조망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훈풍을 느낄 수 있는 명산이다. 또한 토양이나 기후조건이 야생난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어 약 20여년 전에는 난(蘭)으로 돈 버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교회를 지나면 나타나는 산행 초입 전광판과 승달산 지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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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달산은 이름 그대로 불교적 색체가 풍기는 그런 산이다.
반대로 목포에 있는 유달산은 유교적 색체를 많이 띤 산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풍수지리를 소개하는 각종 비결서에 호남의 8대 명혈 중 제일의 혈처이며 삼남 제일의 승지로 뽑은 산이 승달산이다.
우리나라를 황금 거북이가 알을 품은 땅이라고 볼 때 황금 거북이의 자궁에
해당하는 땅이 목포와 무안이라고 한다.
▼ 그리 높은 산은 아닌데 길을 잃어 버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것은 가장 기본적인 산행 지도가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기 때문에 등산 안내도를 촬영해 놓으면 유사시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산행코스는 청계 제일 교회--매봉--깃봉--하루재--승달산 갈림길--수월동 갈림길--헬기장--깃대봉(정상)--헬기장--수월동 갈림길-- 승달산 갈림길--평바위--송씨묘--목포대 박물관--청계 제일 교회로 원점 회귀 산행이며
소요시간 : 5시간 4분 31초(약속 시간 맞추려고 약 1시간 이상 휴식 취한 시간 포함)
이동 거리 : 9.35km
산행 구간 보기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산행 경로 및 휴식 시간을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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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미터가 조금 넘는 이 산이 명혈로 꼽히는 이유는 고승이 제자를 모아 놓고 불공을 드리는 형상이기 때문이다.
▼ 처음부터 오르막길이며 이후 능선을 타더라도 오르막 내리막길이 반복된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평지가 거의 없는 만만치 않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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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에 벤치는 많이 있지만 운동기구가 있는 곳은 이곳 말고는 보지 못했다. |
▼ 오랫만에 보는 칡꽃
칡꽃이 많이 있길래 꽃을 딸려다가 소나무를 휘감고 올라간 것이 많아 귀찮아서 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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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계단이 있지만 계단과
계단 사이가 너무 멀어 한걸음으로 단숨에 올라가기는 힘든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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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봉에서
바라 본 청계면 가운데 도로는 1번 국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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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느리 밥풀 꽃인데
지천에 널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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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의장풀인데 이것도 역시
지천에 널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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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가야 할 능선 정상인 깃대봉은 보이지 않으며 좌측에서 세번째 봉우리를 자세히 보면 바위가 있는데 그곳이 사자바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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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을 보면 알듯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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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이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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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적인 농촌의 풍경이다. 아주 평화롭게 보여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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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천천히 가다 보니 어느새 깃봉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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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 곳곳에 쉬어가라는
벤치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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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사자바위 같은데
정확히 알려주는 표지판이 없어서 짐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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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바위를 옆에서 본
모습인데 사자라고 생각하고 자세히 살펴보면 사자 모습이 떠오르기는 한다. 사자 모습같이 생기기 않았어도 믿어야지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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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운데 목포대학교의
모습이 보인다. 녹색으로 된 곳은 골프장이며 멀리 바다가 보인다. 무안 반도라고 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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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대학교의 모습.. 목포와는 전혀 관계 없는 대학교 이름이다. 승달산이 무안군 청계면에 있으므로 청계 대학교라고 칭함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전국적인 인지도로 봐서 목포대학교라고 부른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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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보는 평지지만 곧이어 내리막길이 나오며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얕은 산이지만 산행하는 재미가 아기자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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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배낭을 벗어 놓고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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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재에는 주막(?)이
있는데 오늘은 평일에 월요일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주막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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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길에서 법천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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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달산 정상을
갈것인지 말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정상인 깃대봉까지는 왕복 1.4km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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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대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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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인 깃대봉이며
CCTV가 설치되어 있다는 경고문이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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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달산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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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대봉에서 아이폰으로
고도를 측정하니 실제와 1m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이정도면 거의 완벽하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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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대 박물관으로
하산하는 도중에 만난 나무 태풍으로 인하여 뿌리채 뽑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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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까지 지나 온 능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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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꽃도 이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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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왼쪽 뒷편에
있는 날머리... 상황에 따라 들머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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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대 박물관 정문 우측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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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그냥 맛뵈기.... 떠오르는 해가 아닌 지는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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