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2일
무등산의 설경은 전국에 있는 다른 산들과 비교를 해도 뒤쳐지지 않을 만큼 매우 아름답습니다. 또한 서울,부산,포항에서도 당일치기 산행이 가능한 산입니다.
무등산은 오는 27일 환경부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 될것이 확실시 됩니다. 국립공원으로는 21번째, 도립공원이 된지 40년만 입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면적은 2.5배로 늘어나며 주요 탐방로 16개에서 31개로 증가합니다. 공원보호를 위해 야간 산행이 금지되며 탐방 조건이 까다로워지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야영장이 생긴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무등산은 한 해 650만명(2010년 기준)이 찾아 북한산 850만명 다음으로 탐방객이 많습니다. 수치상으로는 그렇지만 인구 대비로 볼 때는 북한산도 게임이 안되겠죠....^^
▼ 하늘은 잔뜩 찡그리고 있지만 체력 테스트도 하고 운이 좋으면 눈꽃도 본다는 생각에 배낭을 무겁게 챙기고 무등산으로 떠납니다.
산행 코스는 증심사-토끼봉-동화사 터-중봉을 거쳐 장불재에서 중머리재로 하산하기로 정하고 증심사로 향합니다.
증심사에 도착하니 주말이어서 그런지 등산객들이 엄청 많습니다.
간단히 인증 사진을 찍고 출발을 합니다.
증심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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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다리를 건너면 토끼등으로 올라가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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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은 등산 코스가 약 16개 정도 있지만 증심사 버스 종점, 무등 산장, 안양 휴양림 3개소로
압축 할 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증심사에서 토끼등, 동화사 터를 거쳐 중봉으로 가는 코스가 가장 힘들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토끼등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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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등 가는 길에 간간히 싸리 눈이 내리고 있으며 햇빛이 없어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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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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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사 터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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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사 터로 가는 길에는 너덜지대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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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사 터의 약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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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사 터에 오니 바람이 불고 하늘은 더욱
찡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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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의 좋은 점은 약간만 추워도 상고대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전 날 비가 와서 여지없이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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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
하늘만 열린다면 환상적인 길인데 앞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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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상고대에 취해 추위도 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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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의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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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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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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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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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 빛이 없어 예쁘게 찍히지 않았지만 직접 보면 환상적인 눈꽃 터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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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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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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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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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은 세차게 불고, 앞은 보이지 않고, 상고대가 멋있어 사진은 찍어야겠고, 갈 길은 먼데 걸음은 앞으로 나가지 않고.. 소주 한 잔 먹고 싶은데 오늘 따라 술도 안 챙기고... 가지고 간 물은 얼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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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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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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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
서로 사진 찍어주는 모습이 예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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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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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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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면 억새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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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석대로 올라가려다가 앞이 보이질 않아
포기하고 장불재 대피소로 갑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지만 겨우 비집고 들어가 점심을 먹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밥 위에 계란....그리고 김치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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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불재에서 바라 본 무등산...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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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열리기를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변한 없이
보이질 않는 무등산...
그래도 입석대와 서석대를 보겠다고 올라가는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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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보는 서석대와 입석대라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중머리재로 하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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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머리재로 하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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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머리재로 하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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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머리재에 도착하여 뒤를 돌아보니 하늘이 열려
있어 아주 멋진 장면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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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올라갈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다 다음에 또
올라오면 된다고 생각하고 하산 하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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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머리재에서 바라 본 무등산.....가운데가
정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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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머리재 모습...
고갯마루가 넓은 초원지로 마치 스님의 머리 닮아 '중머리[僧頭峯]'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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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련이 강하게 남아 중머리재에서 파노라마
찰칵....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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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련이 강하게 남아 중머리재에서 파노라마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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