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3일

오랫만에 고창 선운사로 나들이 했습니다.

선운사는 꽃무릇으로 유명하여 사진 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산행 시간이 10시간이나 되는 선운산이 있고 천연 기념물이 3개 정도 있는 아주 짱짱한 사찰입니다.

 

입구에서 장사하는 가게...

북분자주 한 잔 시켰더니 소주 한병에 6000원이나 받고 복분자 원액 한 숟가락에 소주만 딥다 부었더라....



고창은 복분자로 유명하지만 이제는 아래지방인 장성으로 밀려나고 있는 추세인데

내가 가게 사장이면 원액을 많이 타서 고창 복분자가 맛있다고 널리 알렸을텐데....



한 번 장사하고 말 것인지....참으로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선운사에 들렀더니 배롱나무가 제일 먼저 반겨줍니다.

배롱나무 뒤에 있는 것이 천연기념물인 동백나무 숲.....

 

동백나무 숲

도솔암까지 술 깰라고 천천히 걸어봅니다.

도솔암까지는 전형적인 육산이라 아주 편안합니다...

 

이것은 장사송이며 천연기념물임...나이는 600살, 높이는 23m.가슴둘레 3.07m

 

도솔암

여기는 마애불상이며 보물임..

나머지 하나의 천연기념물은 선운사 입구에 있는 송악인데...매번 찍어서 이번에는 안찍었습니다...



송악이 궁금하신 분은 선운사 송악이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배고파 하산....



꼬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