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30일

며칠 동안 푹 쉬려고 설악동 야영장으로 갔습니다.

야영장은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있었으며 7월 1일 부터 인터넷 예약을 받아 15일 부터는 전면 예약자로 변경 되었습니다.

즉 15일 전에 예약을 해야 원하는 날짜에 야영을 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2박 3일 이상을 예약 할 수 없습니다.

3일 이상을 야영하려면 꼼수를 부려 가족 중 다른 사람의 명의로 예약하면 됩니다.

산행을 하지 않고 누워서 잠만 자고 올려고 했는데 이곳까지 왔으니 간단히 산행하자고 하면서 한계령에서 출발하여 능선 삼거리까지만 가자고 합의 했습니다.

 

한계령 휴게소의 들머리

계단에서 바라 본 모습

남설악의 모습

1973년 준공된 설악루와 도로건설 공사 중  희생된 군장병 108명의 추모와 명복을 빌기 위해 위령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한계령 코스는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닙니다.

하지만 차를 타고 휴게소까지 왔다가 무턱대고 올라가면 힘든 코스입니다.

얼마나 힘든 코스인지 500m 올라왔는데 500m가 더 된다는 항의 표시로  x  자 표시를 했습니다...^^

한계령 코스는 처음에 천천히 쳬력 안배를 해가면서 올라가면 아주 쉬운 코스입니다....천천히 올라가세요....

우측 점봉산과 좌측 멀리 구름 있는 곳이 오대산

점봉산은 거머리가 많아 목 부분은 철저히 보호해야 합니다.

1km 정도 올라오면 사진 촬영 포인트가 있습니다.

물도 부족하고 간식도 가지고 간 것이 없어 이곳 까지만 올라가고 하산합니다.

왼쪽이 서북능선이며 높은 봉우리가 귀때기 청봉 입니다. 우측은 대청봉 가는 길입니다..

서북능선과 맨 우측 귀때기청봉

 

아래 사진들은 달리는 차에서 촬영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