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0일

 

오랫만에 어머님을 모시고 풍암동에 있는 금당산에 올랐습니다.

 

금당산----------------------------------------------------------------------------------------------------------------------
 

광주광역시의 남구 효덕동 관할 진월동과 서구 풍암동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304m).

 

무등산에서 분적산을 거쳐 북서쪽으로 내려선 능선이 1번 국도를 거쳐 오른 산이다. 지질구조는 백악기 후반 유문암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금당산신사(金堂山神祠)가 현 남쪽 1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금당(金堂)은 불교에서 본존불을 모신 집을 말한다.

 

산 바로 남쪽 밑으로 광주에서 남평가는 길이 있었고, 옥천사(玉泉寺)가 위치한다.

 

금당산은 옥녀봉과 함께 풍수지리설에서 여성을 지칭하며, 음기가 드세다고 전한다.

 

옥천사는 이런 음기를 누르기 위해 지었다는 얘기가 있으나, '금당' 지명 자체가 음기를 잠재우기 위해 만든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참고자료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일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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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시간: 2014-08-30 09:56:19
도착 시간: 2014-08-30 15:19:29
소요 시간: 5시간 23분 10초
이동 거리: 8.28 km
등산/하산 거리: 4.20 km / 4.09 km
평균 속도: 1.5 km/h
최저/최고 속도: 0.6 km/h / 6.4 km/h
최저/최고 높이: 33 m / 312 m
 

올해 일흔 다섯인 어머니라 아주 천천히 쉬엄쉬엄 올라갔습니다.

 

마재 초등학교를 들머리로 하여 풍암 호수 공원을 거쳐 황새봉, 금당산을 원점 회귀하는 코스입니다.

사진은 모두 아이폰으로 촬영했습니다.

 

마재 초등학교 앞 호수 공원 들머리

 

풍암 호수공원까지는 약 700m 정도 되며 평범한 산책길입니다.
 

몇 년전 허리 수술 후 등산을 다니기 시작하여 지금은 저보다 더 열성적입니다.
배낭은 자세 교정과 허리 보호를 위해  맨 빈 배낭입니다.
 

금호지구의 아파트
 

마재초등학교에서 풍암 호수공원 가는 길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오르막길...

 

호수 공원
 

호수공원에 핀 흰꽃나도사프란
 

호수공원 모습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호수공원 모습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산이 금당산
 

금당산 입구의 배롱나무

입구의 인공 폭포

물 흐르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파노라마로 천천히 움직여 촬영..


전망대에서 바라 본 호수공원과 월드컵 경기장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태풍에 쓰러진 나무
 

금당산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약 5번 정도 반복되어 얕은 산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결코 쉬운 산은 아닙니다.
 
계단을 만나면 옆길로 빠져 올라갑니다.
 

약간 힘들어 보이지만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올라갑니다.
 

앞에 보이는 산을 넘어야 정상이 보입니다.
 

황새정..

 

2012년 태풍 볼라벤에 의해 무너져 내렸는데 그 뒤로 복구한 곳...


아파트 촌....멀리 월드컵 경기장이 보입니다.
 

가운데 도로가 남평 가는 길이며 그 옆이 효천 역...
 

나는 이런 길이 아기자기하니 올라갈 맛이 나지만 어머니에겐 힘겨운 길....
여기서부터 길이 안좋다고 말씀 하신다...
 

송암 TG

야간에 이곳에 올라 터널을 배경으로 야경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조만간 올 계획입니다.

남평 가는 길이 가깝게 보입니다.
 

이렇게 아파트가 많은데 집 없는 서민들이 더 많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리 험한 길이 아닌데 왜 저런 걸 박아놨는지 이해가 안되는 장면...
 

체육 시설...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빛고을 산들길 안내도...

 

정상석인데 이름표가 안보입니다....

 

참싸리나무....

금당산에는 요즘 보기 힘든 정금도 많이 있습니다.
 

입구의 배롱나무...
 

도로를 건너면 호수공원...

 

호수공원의 벌개미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