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9일 광주에서 나주를 지나 영암에 들어서면 차창 밖으로 푸른 바위산의 준수한 자태에 감탄사가 나온다. 월출산이다. 근처에 큰 산이라고는 없는 너른 평원 위에 험준한 바위들로 우뚝 솟은 월출산은 범접할 수 없는 위엄으로 가득하다. 이번 산행 코스는 2006년부터 통제를 했고 2015년 10월 개통한 산성대 능선 코스다. 산성대는 월출산의 주봉인 천황봉의 북쪽으로 뻗은 능선 위의 해발 485m 봉우리에 있으며 영암산성 봉화대가 있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기암괴석이 많은 이 구간을 산성대 능선이라고 부른다 산성대 능선 코스는 5월 16일 올랐으나 비와 운무로 인하여 앞이 보이지 않아 산성대 터에서 산행 포기를 하였으며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똑같은 코스로 연달아 두 번 올랐다. 약 8시간 걸렸으며 초여름 날씨에 고생을 많이 했다. 30일은 29일 코스에서 바람폭포 구간인 왕복 400m 를 제외한 코스로 약 7시간 걸렸다. 산성대 능선 코스는 월출산의 웅장하고 환상적인 기암들을 즐기면서 멋진 능선들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다 . 산성대 능선 코스의 환상적인 비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빴지만 정작 카메라에 모든 것은 담지는 못했다. 단지 두 눈에, 가슴속에 간직했을 뿐....
참고로 천황사 주차장에서 산성대 주차장까지 택시비는 6000원임.. |
▼ 탐방 코스는 산성대 주차장에서 광암사터 삼거리를 지나 천황봉, 사자봉을 거쳐 구름다리로 하산하는 코스... |
▼ 산성대 주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