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6일

영상강의 물줄기를 따라 광주 동림동에 70여 년 전 6.25전쟁의 아픔이 깃든 곳이 있다. 차량통행이 멈춘 ‘산동교’는 현재 사람과 자전거만 정도만 다닐 수 있는 다리로 남아있다.

‘옛 산동교’(북구 동림동 122-4일대)는 광주지역의 유일한 6.25전적지다. 1950년 6.25전쟁이 발생하고, 한 달이 채 못 된 7월 23일. 군경합동부대가 북한군의 광주 점령을 막기 위해 첫 전투를 펼친 곳이다.

녹슬고 낡은 회색빛으로 변해버린 산동교는 폭 6m, 길이 228m의 다리로 교각이 아치형 기둥이다.

이 다리는 일제 강점기인 1934년 목포와 신의주를 잇는 국도 1호선의 일부로 건설되어 현재까지 일부 보존되어있다.

물자 등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철근콘크리트로 건설했던 옛 산동교는 6.25전쟁 당시까지 광주의 관문 역할을 담당했었다.

옛 산동교는 4대강 사업인 영산강 폭 넓히기 및 친수공원 확대 등으로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대와 해당기관의 협조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출처 : 시민의소리(http://www.siminsori.com)

 

 

산동교는 광주지역의 유일한 6.25전적지다.

산동교 아래는 영산강이 흐르고 친수공원과 영산강 자전거 도로가 있어 광주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코스모스, 억새와 갈대밭이 장관을 이룬다.

http://dmaps.kr/ca34t  ==다음 지도에서 산동교 위치 보기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는 다리가 산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