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6일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과 암태면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길이 7.26 km, 너비 11.5 m의 가변 3차선(총 연장 10.8 km)으로, 2010년 7월 착공해 2019년 4월 4일에 개통했다.

자동차 전용도로이며 시속 60km 제한으로 천사대교 7.3km 구간에서 구간단속 시행 중이다. 이륜차 및 자전거, 도보로는 통행할 수 없다.

사장교와 3주탑 현수교가 혼합된 형태인데, 사장교 구간은 주탑 높이가 각각 195m, 135m, 현수교 구간은 각각 151m, 161m, 151m이다.
설계 때부터 세계적인 한국 대표교량을 실현하겠다는 목적으로 주탑과 사장교, 사장교주경간 높이와 크기를 높고 크게 설계했다.

천사대교로 신안 중심부 다이아몬드 제도 9개 면이 육지와 연결된다. 이미 다리가 놓인 자은-암태-팔금-안좌 4개 면 소재지는 천사대교를 통해 육지로 오가게 되며
임자대교가 개통되면 지도-증도에 이어 임자도까지 육지와 이어진다
 

그 동안 자은·암태·팔금·안좌 등 섬지역에서 육지까지 배로 1시간 소요되었지만 천사대교 개통으로 10분 내외로 단축되면서 섬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신안 암태도를 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전라남도는 천사대교 개통에 발맞춰 광주~신안 암태 간, 서울~신안 암태 간 시외버스가 각각 11일과 12일 신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암태 노선은 하루 2회 운행되며 서울에서 오전 9시와 오후 3시 출발하고, 암태에서는 오전 8시와 오후 4시 출발한다.
운행 소요시간은 4시간 40분이다. 광주~암태 노선은 광주~송공항까지 운행하고 있던 노선을 연장한다. 하루 7회 운행한다.

광주에서 오전 5시 50분, 8시 5분, 8시 50분, 11시 5분, 오후 12시 40분, 1시 30분, 4시 25분 출발한다.
암태에서는 오전 8시 40분, 10시 25분, 오후 12시 30분, 1시 40분, 2시 40분, 3시 25분, 7시 출발한다. 운행소요시간은 1시간 40분이다.
 

천사대교를 지나 우측으로 빠지면 오도 선착장이 보인다.

오도 선착장에서 본 천사대교 모습

배가 운행 중이며 주말에는 밀려드는 차량과 사람이 뒤엉켜 있으므로 주의해서 운전해야 한다.
 

위 사진 좌측에 오도 등산로가 있다. 10분 정도 오르면 천사대교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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