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9일
이 성을 지은 백순삼 씨는 대우조선해양 연구원으로 재직 중 은퇴 무렵 소일거리로 복항마을에 텃밭을 가꾸었다.
처음에는 미관을 고려하지 않고 시멘트 콘크리트 벽돌 등을 쌓았으나, 점차 미관을 고려해 화강암으로 바꾸고 예쁘게 지은 것이 십수년.
백순삼 씨가 처음에 계획했던 성은 이미 완성되었지만 그럼에도 현재 진행 중인 것은 매미성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서라고.
소위 사진빨이 잘 받고 망루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거가대교, 이수도 등의 경치도 좋아 입소문을 타고 거제시의 명소 중 하나가 됐다.
마을도 덩달아 특산물과 차를 파는 카페들이 생겨나는 등, 덕분에 한적했던 마을에도 활기가 넘친다고 한다.
백순삼씨는 건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고 그냥 경관에 맞춰서 예쁘게 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성 주인 백순삼씨가 부탁했듯 쓰레기는 버리지 말 것.
-------- ▼ 한 인간의 무서운 집념이 만들어낸 멋진 작품인 거제도 매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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