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꽃은 대형,중형,소형 품종으로 그 종류는 너무 많습니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이야기 형식으로 보편적인 내용만 서술하려고 하니 가볍게 읽어 주시면 됩니다....

 

수련과 식물 중 단아한 자태와 맑은 향기 고아한 운치를 자랑하는 세자매 같은 꽃이 있습니다.

진흙에서 나왔으면서도 청아한 연꽃.

물 위로 푸른 잎과 아름다운 꽃을 드러내는 수련.

쟁반처럼 거대한 잎을 자랑하는 왕련입니다.


▼ 연꽃은 다년생 수생 식물입니다.
연꽃은 빗방울이 잎 위로 떨어지면 구슬처럼 맺히고 바람이 불면 굴러 떨어집니다.

▼ 연 줄기는 곧고 가시가 있으며 줄기 속에는 수분과 공기를 전달하는 수 많은 구멍이 있습니다.


▼ 이에 반해 수련은 다년생 부엽 식물이며 잎은 광택이 있고 물위에 떠 있습니다.

▼ 수련의 꽃은 농염한 빛깔을 띠며 고상함을 뽐냅니다.

▼ 왕련은 다년생 수생 부엽 식물입니다.

쟁반처럼 거대한 잎은 독특한 미관을 형성하며 정원 연못을 꾸미는데 안성맞춤 입니다.

직경이 1~ 1.5m나 되며 잎의 가장자리에는 7~ 10cm 정도의 테두리가 있습니다.

수면 위에 떠 있는 잎에 7~8세의 여자 아이가 서 있어도 가라 앉지 않는다고 하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 연꽃의 화려한 빛깔은 사람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며 연근은 향이 좋아 먹을 수 있습니다.

▼ 불교에서는 연꽃을 숭상합니다.

그 이유는 연꽃은 봄과 여름에 무성하고 가을과 겨울에 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뿌리줄기는 다음해에도 잎이 나고 꽃을 피워 열매을 맺는 등 끊임없이 순환하는데 불교에서는 이런 습성을 인간은 죽지만
영혼은 죽지 않는다라는 유심적인 사상을 펼치고 있습니다.
 

▼ 또한 진흙에서 나왔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았으며 연꽃은 성스럽고 숭고하며 청초하고 우아함을 상징합니다.

▼ 연꽃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빛깔과 향기,연꽃의 모습. 그리고 연꽃의 품격,덕성,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 송대의 주돈이는 애련설에서

나는 오직 연꽃만을 사랑한다,

진흙에서 나왔지만 그에 물들지 않고, 맑고 잔잔한 물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은 것을 사랑한다.

속은 비었어도 외모는 꼿꼿하며 덩굴은 뻗지 않고 가지를 치지도 않았다.

맑은 향기는 멀리까지 넘쳐 흐르며 꼿꼿하게 단정히 서있는 모습이

멀리서 바라볼 수는 있지만 멋대로 가지고 놀 수는 없다.라고 연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 연꽃은 먼저 잎이 나고 나중에 꽃이 피며 꽃과 잎이 동시에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 7~9시가 되면 연꽃은 활짝 벌어지고 색깔도 아주 선명합니다.

이때가 가장 아름답고 생기가 넘칩니다.

보통 개화 1일,만개 2일,낙화 1일이며 개화기 무렵 날이 흐리거나 비가오면 개화시기가 연장되며 오므라드는 시기도 늦춰집니다.

▼ 수정을 마친 연꽃은 향기가 점점 옅어지고 색도 퇴색합니다.

원래 빨간색이면 분홍색이 되고 분홍색이었던 것은 옅은 빨간색이 됩니다. 그리고 원래 노란색은 흰색이 됩니다.
 
▼ 잎이 노래지면 땅속줄기가 팽창하고 새 연근을 형성합니다.

이때 연꽃의 양분은 땅 위의 부분에서 아래로 이동하여 새로 난 연근에 쌓여 저장됩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새 연근은 진흙 속에서 휴면 상태에 들어갑니다.

▼ 연꽃을 기를 때는 어린 생명의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얕은 물을 필요로 하며 진흙이 얼지만 않으면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 호수나 연못 같은 얕은 물에서 잘 자라며 깊은 수역에서는 잘 자라지 못합니다.
잔잔한 물을 좋아하며 흐르는 물은 싫어 합니다.

▼ 연꽃은 햇빛을 좋아합니다.일조량이 많아야 잘 자라며 그늘진 환경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고 성장이 멈춥니다.
 
▼ 연꽃은 직사광선을 좋아합니다. 가정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옥상이 좋습니다.

▼ 수련과 연꽃은 속이 다른 식물입니다.

수련은 방패 같은 잎이 수면과 맞닿아 있지만

연꽃의 잎은 토란 잎을 닮은데다가 물 위로 한 참 올라와 있는 줄기에 달리니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꽃 색으로 두 식물을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