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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Cosmos)라는 명칭은 그리스어의 코스모스(Kosmos/질서,조화)에서 유래된 것인데 아름다운 8개의 바깥쪽 꽃잎이 질서 있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코스모스는 단일식물로서 낮의 길이가 짧을 때 피어나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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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기는 높이가 한 1~2m 이며
윗부분엔 가지가 없고 털도 없습니다.
그리고 잎은 마주 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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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진 모양은 줄같이 생겼으며 꽃잎은 6~8개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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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제일 처음 만든 꽃이 코스모스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처음 만든 작품이라서 어딘가 가냘프고 단순해서 이것저것 여러 가지 꽃을
만들어 보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꽃이 생겨났다고 하는데 그러다가 제일
마지막으로 만든 꽃이 바로 국화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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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적 다른 꽃들을
보면 그다지 감흥이 없었는데 길가에 핀 코스모스만 보면 괜시리 설레이고 마음이 상쾌해 지는 것을 기억합니다.
꽃을 꺾어 꽃 이파리를 엇갈리게 떼어내고 공중에 던지면 바람개비처럼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집니다.
지금은 시골에서나 코스모스를 쉽게 볼 수 있는데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보면 나도
모르게 바람개비 놀이를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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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를 보면 항상 생각나는 노래가 김상희씨가
부른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이라는 노래입니다. 김상희는 가수 활동을
집과 학교 양쪽에 숨겼으며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김상희는 예명이며 본명은 최순강입니다.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은 1967년도에 발표된 노래이며 맑고 경쾌한 서정적인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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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시인은
코스모스를 "시골처녀 같이 청초하고, 진분홍 연분홍 하얀 색으로
조화된 색깔은 화사한 여자 한복 같으며, 긴 줄기에 하늘거리는 모습은 긴치마를 입고 춤을 추는 여인의 모습 같다"고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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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전통적 화요법(花療法)에 의하면 코스모스는 심신이 지쳤을
때 특효가 있는 꽃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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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는 담배연기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담배연기를 노랑 코스모스 잎에 대면 꽃 색이 순식간에 진한 주황색이나 적색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노랑 코스모스 꽃잎에는 노란색을 나타내는 플라본(Flavone)이라는 색소가 있는데 그 색소가 강알칼리성인
담배연기를 만나 반응하기 때문이다고 합니다.
그런데 분홍,흰색,붉은색의 꽃에 익숙해져서 노랑색의 꽃잎을 어디에서 봤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노랑 코스모스를 보았으면 실험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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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하면 국화와 더불어 가을을 연상하지만 사실 코스모스는 한여름이 시작되는
7월부터 볼 수 있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의 가을 코스모스 이미지가 우리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왔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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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날 일상의 잡념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코스모스 만발한 가을 길을 걸으며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을 노래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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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는 그 유래와 같이 8~9개의 바깥쪽 꽃잎이 서로 밀거나 겹치는 일이 없이
꽃의 중심을 이루고 질서 있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
▼ 코스모스는 멕시코에서 외국 선교사의 손을 잡고 따라와 가을 친구가 된 지 100년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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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는 청순한 그리움, 순결의 꽃입니다.
코스모스는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이며
꽃 말은 소녀의 순정.순결.진심.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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