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외할머니께서 손주 먹으라고 고구마를 자주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좋은 고구마가 아닌 군데군데 썩은 고구마였지만 그것도 좋다고 고구마를 쪄서 김치와 같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황토 고구마 호박 고구마 등 종류도 다양하게 나오지만 변함없는 정겨운 이름은 고구마입니다.

 

아래 사진은 자색 고구마 꽃이며 꽃이 한 송이 밖에 피지 않아 많은 꽃을 촬영하지 못했지만 며칠 지나면 많은 꽃들이 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때 사진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쉽게 고구마 재배 하는 곳이 보일 만큼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하며 감서·단고구마라고도 합니다.

 

줄기는 길게 땅바닥을 따라 뻗으면서 뿌리를 내리며 잎과 줄기를 자르면 즙이 나옵니다.

 
줄기 밑쪽의 잎자루 기부에서 뿌리를 내리는데, 그 일부는 땅속에서 커져 덩이뿌리인 고구마가 됩니다.

요즘 자색 고구마가 인기라던데  자색이라는 색깔 특성상 안토시아닌이 많아 그것으로 인한 효능이 더 있는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꽃은 자색 고구마 꽃입니다...

아직 꽃피기 전의 모습이며 조금 지나면 아주 예쁜 꽃이 핍니다.


고구마는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에 좋으며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비타민, 칼륨, 섬유소 등이 풍부하며 항산화 능력에도 탁월한 식품이다고 하는데 그 중 자색 고구마가 으뜸 이다고 합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인한 효능으로 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그 밖에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간기능을 개선하여, 간질환의 예방 및 치료 작용을 한다고 하니 거의 만병 통치입니다...^^

 

자색고구마는 즙을 내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데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꽃 한송이를 놓고 촬영한 것이라 밋밋하지만 고구마 꽃이 이렇게 예쁘구나 하는 것으로 만족하면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