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분자는 장미과의 복분자딸기(Rubus coreanus Miquel)의 채 익지 않은 열매로  이것을 먹으면 요강이 소변 줄기에 뒤집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복분자는 신(腎)기능을 북돋아 유정(遺精), 몽정(夢精), 유뇨(遺尿) 등에 사용하며 시력약화에 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를 검게 하고  살결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하기도 합니다.

▼ 생김새는 작은 단과가 여러 개 모여서 덩어리를 이룬 것으로 원추형이나 눌려진 구형을 이루고 있으며 바깥면은 황록색 또는 엷은 갈색을 띠고 끝쪽은 둥근 원형을 이루고 꽃받침의 중심부는 함몰되어 있습니다.

▼ 복분자술 담그는 방법

복분자 5kg, 백설탕 500g~1kg, 1.8리터 소주 5병~7병(25%), 항아리 또는 유리병


1.복분자를 항아리에 담고 설탕을 첨가합니다.

흑설탕은 술을 너무 검게 하고 노란 설탕은 발효에는 도움이 되나 맛이 텁텁하고 흰설탕은 단맛이 나고 발효에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맛은 깔끔합니다.

또한 술을 빨리 먹을려면 설탕을 적게 넣으면 됩니다. 기호에 맞게 선택하여 알맞게 넣으십시오.


2. 항아리의 뚜껑을 살짝 덮고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2~3일 동안 매일 1회씩 잘 저어줍니다.

이것은 발효시키는 과정인데 이 과정에서 복분자가 부패 되는 것 처럼 부글거리거나 흰색 곰팡이가 발생 할 수 있으나 유효 미생물 이므로 괜찮습니다.

3. 2~3일후 발효가 되면 항아리를 열고 소주를 붓습니다.

복분자 5키로에 1.8리터 소주 6~8병을 붓습니다. 진하게 먹을려면 4병~5병 정도가 좋습니다.

술을 담그면 소주 도수보다 약 9도가 내려간다고 합니다.

즉 25도 술로 복분자를 담그면 9도가 내려가서 16도의 복분자 술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독한 술을 선호하여 40도 이상의 술을 이용했지만 요즘은 너무 독한 술 보다는 순하게 먹기 위해 25도의 술로 담습니다.

4.밀봉하여 약90일~100일이 지난 후 과육,씨를 거릅니다.

5.그냥 드셔도 좋지만 6개월 이상 숙성시켜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위의 방법으로 복분자 술을 담궜는데 복분자 20키로 흰 설탕 이용 소주 25도 16병 항아리를 이용했습니다.
▼ 복분자 구입시기는 지금(7월2일 기준)이 적기입니다.


이전에 나온 복분자는 산 아래에서 재배한 것이고 지금 나온 복분자는 산중턱 이상에서 재배한 것입니다.

청정도나 모든 면에서 이전 복분자와 비교 할 것이 아니겠죠

 

▼ 복분자 술을 먹어보면 다른 효능은 잘 모르겠으나 소변과 관계가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