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백초는 뿌리,잎,꽃이 희다하여 삼백초라 부릅니다.

 

한국, 일본, 중국 중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는 삼백초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 제177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 낮은 습지대에서 자라는 식물로 보습성이 충분하고 비옥한 토양, 낙엽수림 아래 또는 풀밭에서 자라며 키는 1m 내외로 올라 옵니다.

생명력이 강하며 병충해가 없이 깨끗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 제주도 습지에도 자생지가 있으며 햇빛을 좋아하고 반그늘에서도 성장이 가능합니다.

▼ 비옥하고 축축한 토양을 좋아하는 삼백초의 번식은 종자 또는 포기나누기로 합니다.

 

▼ 뿌리줄기는 땅속에서 벋는데 색상은 흰색이며 줄기는 높이가 1m 내외입니다.

 

▼ 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길이가 5∼15cm입니다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고 5∼7개의 맥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흰색이지만, 줄기 윗부분에 있는 2∼3개의 잎은 표면이 흰색이며 잎자루는 길이가 1∼5cm이고 밑 부분이 넓어 줄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 꽃은 양성화이고 6∼8월에 흰색으로 피며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꽃차례는 잎과 마주 나고 길이가 10∼15cm이며 꼬불꼬불한 털이 있고 밑으로 처지다가 곧게 섭니다.

 

▼ 소포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6∼7개, 암술은 3∼5개의 심피로 구성됩니다.

열매는 둥글고 종자가 각 실에 1개씩 들어 있습니다.
 

▼ 삼백초는 다양한 질병에 고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백초는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라는 설과 함께 신비한 이야기도 함께 전해 내려 옵니다.

 

옛날 한 신선이 산에 오르다가 갑작스런 두통으로 노송에 기대어 쉬고 있었다. 그 때 어디선가 바람결에 실려 온 향긋한 풀 향기를 맡는 순간 온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다. 주위를 둘러보자 밝은 빛 한줄기가 조금 떨어진 곳을 내리비추고 있어 그 빛 줄기를 따라가 황토 흙 위에 새 하얀 잎사귀 석 장씩을 달고 있는 풀을 발견했다. 신선은 깊은 명상을 통해 앞으로 세상을 어지럽게 할 큰 질병에 이 약초가 큰 역할을 하리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삼백초(三白草)라 이름 지었다는 것이다.
 

▼ 신비한 전설이 있을 만큼 삼백초의 효능은 다양합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이나 간의 해독작용에 좋은 음식이며 항염작용과 항암작용이 뛰어나 암으로 발전되기 전에 염증을 억제하여 암 발생을 막는다고 합니다.

이는 삼백초의 주성분인 퀘르체틴(quercetin), 퀘르시트린(quercitrin)의 작용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과일이나 채소류에 들어 있으며, 퀘르체틴은 채소류 중 양파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 육류를 먹고 난 뒤 삼백초차를 마시면 삼백초 내의 수용성 탄닌(tannin)이 과산화지질 등의 독성물질을 제거하여 몸에 나쁜 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습니다.

 

이런 이유로 삼백초는 아토피 피부염에도 이용되며.


삼백초비누와 삼백초팩은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이나 화농성 여드름에 좋은 여드름비누의 대표주자이며,


삼백초를 이용한 아로마 목욕과 함께 삼백초를 음용하면 그 효과가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 삼백초꽃은 이삭 모양의 흰 꽃이 달립니다. 꽃대는 처음에는 구부러져 있지만 꽃이 피면서 곧추 섭니다.
 

외국에서는 구부러져있는 삼백초 꽃의 모습이 마치 도마뱀꼬리와 같다 하여 삼백초를 도마뱀꼬리(Lizard's tail)라고 부릅니다.
 

▼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말려서 차로 마십니다.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또는 각기·황달·간염 등에도 사용하는데 삼백초의 효능과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주위에 아시는 분이 전립선에 이상이 생겼는데 삼백초를 먹고 나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