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에서 인삼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약초로 알려진 개별꽃은 산지의 습한 나무 밑이나 개울가에서 자랍니다.
 
땅 밑으로 두툼한 덩이뿌리가 숨어 있으며 인삼과 닮았습니다. 이 뿌리를 인삼처럼 복용하거나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 줄기는 뿌리에서 1~2개가 곧게 돋아나며 흰 털이 있습니다.
위쪽의 잎은 점차 작아지고 바소꼴이며 아래쪽의 잎은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됩니다.

▼ 개--라는 접두어는 야생,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꽃 모양이 하늘의 별을 닮았다고 해서 별 꽃이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꽃을 보면 마치 검붉은 점을 찍어 놓은 듯 한데 노란색의 꽃밥이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 자줏빛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 작은 순백색 꽃이 검은 자줏빛 꽃밥과 조화를 이루며 옹기종기 피어납니다.

물기가 많은 숲 속의 그늘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꽃의 크기는 작지만 무리 지어 피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꽃의 크기는 1.3cm 정도 되며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수술은 10개,암술대는 3개입니다.
6~7월에 맺는 열매는 달걀모양이며 날개가 있고 갈색입니다.

▼ 한방에서는 개별꽃의 덩이뿌리가 인삼과 비슷하다고 하여 태자삼으로 부르며 영문명은 인삼의 자식이라는 뜻에서 Prince Ginseng 라 고 부릅니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으며 가을에 캔 뿌리를 진하게 달여 수시로 마십니다.

▼ 중국의 일부 소수 민족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그 맛은 조금 쓴 맛이 납니다.
차로 마시는 것만으로도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덩이 뿌리에 함유된 성분은 구리, 망간, 아연, 철, 셀레늄, 코발트, Arginine, Aspartic, Acid, Fructose, Inulin, Phosphaticdes, Polysaccharides, PH-1A, PH-1B, 샤포닌 등으로 약으로 복용하면 인삼처럼 기를 보하는 기능이 있지만 인삼에 비해 약효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삼을 먹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 천식, 흉막염, 기관지염, 폐렴, 기침, 신경쇠약, 식욕부진에 효능이 있으며 잎과 줄기는 위장병과 치질에 효능이 있습니 다.
병을 앓고 나서 허약한 사람이나 몸이 약한 어린이 또는 노인들이 먹으면 몸이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 폐와 위를 튼튼하게 하고 저절로 땀이 나는 증상, 건망증, 불면증, 입맛이 없거나 입이 마를 때 가슴이 두근거릴 때에도 약으로 씁니 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사용하면 됩니다.

▼ 석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Pseudostellaria beteropbylla이며 꽃은 4~5월에 흰색, 열매는 삭과로서 둥근 달걀 모양이고 6~7월에 익으며 3갈래로 갈라집니다. 키는 8~15cm, 꽃은 줄기 끝에서 0.6cm정도로 위를 향하여 핍니 다.

▼ 유사종으로는 큰개별꽃, 긴개별꽃, 참개별꽃, 덩굴개별꽃등이 있습니다.

▼ 잎은 줄기에서 2개씩 마주보고 자라지만 제일 상단에 있는 잎은 4개의 잎이 십자(十) 형태로 달립니다. 

▼ 6~7월에 받은 종자를 화단에 바로 뿌리거나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 후 이듬해 봄에 뿌립니다.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 심어도 잘 자라며 번식력이 좋은 식물입니다.

▼ 중국 명나라 때의 명의 이시진은 혼자의 힘으로 30년에 걸쳐 약초를 연구하여 본초강목이라는 의학 책을 펴냈습니다.
이시진이 우연한 기회에 명나라 주원장의 아들인 태자의 무덤 주위에서 개별꽃을 발견하였는데 약초의 효과가 좋다고 하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태자 무덤 주변을 파헤칠 것을 염려하여 본초강목에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뒤로 이 풀은 태자 무덤 주위에서 자라났고 뿌리가 삼을 닮아 태자삼으로도 부른다고 합니다.
 

혹~~~ 이 글을 읽고 무분별한 채취는 하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