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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랑이나 개울가에 지천에 널려 있는 것이 개여뀌 입니다.
하나씩 떼어 놓고 보면 참 예쁜 꽃인데 워낙 무더기로 나니까 귀찮은 풀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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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뀌는 물을 좋아해서
항상 물가에 많이 나며 여뀌가 가진 매운맛 때문에 물고기를 잡는데 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는 여뀌는 거의 대부분이 개여뀌입니다.
개여뀌는 여뀌만한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개여뀌는 신맛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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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역꾸,역귀라고 불리기도 하는 여뀌는 분홍색 좁쌀처럼 매달린 예쁜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이 필 때면 개울가나 도랑에 진한 분홍색이 환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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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천과 습지에 많이
자라는 것은 항균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습기나
오염 된 곳에서 나쁜 균들이 번성하지 않도록 항균 작용을 하여 자연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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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뀌는
월경과다,타박상,지혈에 잘 들으며 매운 맛이 있어 생선회를 먹을 떄 곁들여 먹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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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 뿌리채 말려
해열,해독,지혈, 이뇨제로 사용하며 혈관을 넓혀주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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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저분한 곳에서 산다고
식물도 지저분한 것은 아닙니다. 오염물질을 자신이 흡수하여
정화시키는 여뀌는 오늘도 묵묵히 자연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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