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따라 삽주나물, 껍질을 벗겨 하얗게 된 뿌리를 보고 백출, 한방에서는 수염이 많아서 늙은 뿌리라고 창출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산에 올라가서 햇빛 잘드는 나무 밑을 살펴보면 예쁜 꽃을 피우고 있는 삽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꽃은 7~10월에 어긋나게 갈라진 꽃대 끝에 흰색 또는 붉은색으로 피며 지름이 10~15mm, 암술은 흰색, 수술은 청보라색이며 1송이 보이는 꽃속에는 대롱꽃이 20~30개 들어 있습니다.

키는 30~100cm이며 줄기는 둥글고 곧으며 나무처럼 딱딱합니다.

위쪽에는 가지가 벌어지고 어릴 때는 거미줄 같은 잔털이 있습니다.

잎 가장자리에는 얇은 가시가 있으며 길이 8~11cm 로 줄기에 한장씩 어긋나며 앞면에 윤기가 있습니다.

산에 올라가면 구분이 쉽지 않겠지만 가장자리의 톱니 모양과 잎이 3개인 것만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삽주는 산에 갈 때 사용하는 스틱으로도 뿌리까지 쉽게 캘 수 있습니다.

삽주를 뿌리 채 잘 말린 다음 감초 한 잎 넣고 물로 끓여 식수 대용으로 먹으면 위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꽃이 어렸을 적 많이 보던 도둑놈 풀 같이 생겼습니다....^^